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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을 느끼는 감각이 있는가?
차명훈 목사
2020-12-04
성경묵상의 나눔: 다니엘서 8:15-27
한 남자 분이 온 몸이 여기저기 아파서 왜 이런가 심히 걱정하며 의사를 만나 진단을 받았다. "왜 이렇게 온 몸이 여기저기 아픈가요? 찔러보면 안 아픈데가 없어요. 죽을 병인가요?" 묻자 의사가 대답해 주었다. "선생님 손 끝에 가시가 박혀 그렇습니다."
느끼는 감각, 때로는 아픈 감각도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다. 더구나 오늘 환상 앞의 다니엘의 체험을 보면서 말씀 앞의 감각은 우리가 영으로 살아있다는 소중함 표시임을 깨닫게 된다.
내가 말씀을 대함은 하나님의 임재의 순간이다. "두렵고 놀라는 감각"이 있게 하소서(17, 27절).
내가 말씀을 펼침은 영원한 지혜를 만나는 순간이다. "이해가 못 미쳐도" 그 뜻을 알고자 집중하게 하소서(27).
내가 말씀의 약속에 나를 맡김은 믿음으로 평안을 누리는 순간이다. 말씀을 믿고 "깊은 잠"이 들게 하소서(18).
내가 말씀을 나누며 살아갈 때 마음이 "아픈 것"은 (27) 저들의 냉소적 거절 앞에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서이다. 끝까지 사랑하게 하소서.
내가 말씀을 따라 행하며 살아갈 때 때로는 섬김에 "몹시 지쳐도 (27)"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나를 신실하게 보시며 맡겨주신 그 분을 보며 살기 때문이다. 주님, 주를 위해 내 몸과 마음, 오감조차 드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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