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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종하여 복을 받는 법

차명훈 목사

2020-06-03


성경묵상의 나눔: 신명기 28:1-6

“했소? 했어요?”
"뭘? “
“하라고 했잖아요. 부탁했잖아!”
“그런 말을 했어요? 못 들었는데”
“말할 때 제대로 안 듣잖아요! 항상 건성으로 듣잖아!”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부부들 사이에서, 가족들 사이에서 들리는 말이다.
제대로 듣는게 가정의 평화를 이루어 가는 길이다. 오늘 말씀이야말로 들어야 살고 복이 된다고 하신다. 듣고 행하는, 청종의 삶을 생각해 보자.

본문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명령을 지켜 행하면 온갖 축복(1절-14절)을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일터의 복(성읍, 들, 양떼, 소떼), 자녀의 복, 건강의 복(광주리, 떡그릇), 대인관계의 복(들어와도 나가도)...그러나 순종하여 듣지않고 행하지 않으면 그 모든 것은 저주가 된다 하신다(15절 이하).

모두가 지켜 행해 축복을 받기를 원하지 저주 받기를 누가 원하겠는가?
“듣고 지켜 행하여 복되어라”, 주의 명령에 청종하는 법을 돌아보자.

# 말씀을 가까이 해야 청종이 된다 - “삼가 듣고 지켜 행하면(1절)...” 복이 있는 자는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시1)이다. 말씀은 힘이 있어서 가까이 하면 행동으로 이어진다.

# 말씀순종이 복임을 믿어야 청종이 된다 -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임하며(2)” 다른 것을 섞지말고, 청종하는 일을 미루지도 말고 행해 나가자. 믿고 행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히11).

# 작은 청종이 온전한 청종으로 나가는 길이 된다. - “자녀의 일, 농사와 목축의 일, 먹고사는 일들 속에서 말씀의 청종이 우선할 때, 들어와도 나가도 복이 되고, 대적을 물리침, 모든 민족 앞에(12) 우뚝 서게 되는 것이다.

# 자유와 해방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법(말씀)을 따라야 청종이 된다. 우리 약한 인생들에게 축복의 은혜는 머지않아 저주받을 불순종으로 오염되기 쉽다. 한번 저주의 늪에 빠지면 헤쳐나오기 어렵다. - “생명의 성령의 법(말씀)이 죄와 사망의 법(롬8)”을 이기게 하신 예수와 그 영을 따름이 진정한 축복을 받고 누리게 하신다.

우리에게는 축복이냐 저주냐가 우선이 아니다. 먼저 예수를 내 안에 모시고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고, 약속하신 말씀을 복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풀어내어, 끈기있게 붙드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축복을 흘러 채워주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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